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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야 한 달이라는 말기암 환자의호스피스 결정이 병원에서 내려졌다.

현재 항생제 내성균이 생기신 상태이다.
항생제 내성균이 생기면 일반 병원에서도 다인실을 쓰지 못한다.

바로 1인실로 격리가 된다.

 


그리고 호스피스병원도 못 들어갈 수 있다.
항생제 내성균이 있는 환자는
다른 환자에게 영향을 끼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병원에서도 간호사들은
비닐로 몸과 손을 다 감싸고 들어와 처치를 하고 나간다.

우리는 용인의 성루카병원과 샘물 호스피스병원을 생각해두었는데,

샘물 호스피스병원은 이런 환자를 아예 받지 않는다.

 


용인 동백의 성루카 호스피스병원은
다행히 1인실로 입소가 가능하다.

그러나, 격리 1인실 병동이 1개 뿐이라
그 환자가 비어야 들어갈 수 있다.


오늘 피검사 결과가 나온다.
항생제 내성균이 사라졌는지, 아니면 아직 남아있는지...

 


우리는 내성균의 유무에 상관없이
무조건 호스피스로 갈 것을 결정했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렸다가 병원에 예약을 할 것이다.


*내성균이 사라졌다면->일반 1인실로 입소신청
*내성균이 남아있다면->격리 1인실로 입소신청


일반 1인실은 예전에 예약을 해놓아서 바로 입소가 가능한데,
만약 격리실로 가야되면 기약이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생을
조금이나마 편하게 보내게 해드리고 싶은데
그마저도 마음대로 되는것이 없으니 참 답답할 따름이다.

코로나때문에도 병원 면회가 힘들어
환자와 가족들 모두가 마음의 상처가 남는다.
마지막까지 참 힘들게 한다.

 

 

 

 

 

 



동백성루카병원
031-548-0010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315-29

★온라인 상담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1인실은 특히 시간이 걸리니 미리 문의를 해놓고 기다리는것이 좋다.

 

샘물호스피스병원
경기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고안로51번길 112-25 샘물의원
031-329-2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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